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비화폰 서버 등 확보 나서
2025-04-16 10:50:39 2025-04-16 14:19:04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경찰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씨의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하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씨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된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내 폐쇄회로TV(CCTV)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 확인을 위해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3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검찰에서 불청구됐다"고 말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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