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관세 압박…코스피 2600선 붕괴
2025-03-28 09:23:21 2025-03-28 15:19:26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만에 2600선 밑으로 떨어졌t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29.84포인트(1.14%)내린 2577.3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14.52포인트(0.56%) 내린 2592.63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1억원, 232억원 팔아내고 있고 개인 홀로 1299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7.00포인트(0.99%) 내린 700.4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21%) 오른 708.97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79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49억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질서한 관세 압박에 대한 피로감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09포인트(0.37%) 내린 4만2299.70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0.33% 내린 5693.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3% 내린 1만7804.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속되는 관세 압박에 대한 피로감과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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