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싸이, 청주 콘서트 불발…혹시 물사용 논란 때문?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싸이의 ‘흠뻑쇼’ 청주 공연 개최가 불발됐다.

 

싸이는 16일 SNS를 통해 ‘흠뻑쇼’ 청주 공연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8월27일 개최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는 공연 개최를 위해 많은 이들을 애썼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충청도 지역에서 흠뻑쇼를 기다린 관객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싸이는 다음 달부터 ‘흠뻑쇼’ 공연을 진행한다. 3년 만에 공연 재개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흠뻑쇼’는 공연 특성상 수백톤의 물을 관객들에게 뿌린다. 하지만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공연이 적합한 지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물과 땀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젖은 마스크는 교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고 관객에게 물을 뿌리는 공연 진행 방식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싸이 흠뻑쇼. (사진=YG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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