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서울모빌리티쇼 등판…“차세대 굴착기 최초 공개”
건설기계 3사 모여 시너지 내
2030년까지 누적 판매 45만대
“신모델 필두로 톱-티어 성장”
2025-04-03 17:16:04 2025-04-04 10:59:0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HD현대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굴착기는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함께 만든 첫 모델입니다. HD현대는 차세대 굴착기를 필두로 글로벌 건설기계 톱티어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HX400'. (사진=이명신 기자).
 
3일 HD현대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해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4톤급 굴착기 ‘DX240’ 2종을 공개했습니다. 건설기계 업체가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것은 HD현대가 처음입니다. 이번 모델은 오는 5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은 7월, 미국은 내년 4월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건설기계 3사가 함께 모여 차세대 모델 개발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으로 차별성을 이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사가 기술개발을 함께하는 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두 모델에는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이전 모델과 가장 큰 변화로 평가받는 전자제어유압시스템은 기존 유압시스템의 낭비 요인들을 없애고, 정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 고객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또 스마트 시스템은 작업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굴착기 상태를 점검하고 원격으로 조치하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차세대 기술을 토대로 사용자의 생산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운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자동화된 유압시스템으로 1500시간 가동 기준 현대 40톤 굴착기의 경우 연비가 535만원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누적 수출 45만대, 누적 매출 70조원을 달성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개 모델 외에도 25톤, 30톤, 35톤급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신모델은 디지털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정밀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스마트 건설기계 시대를 열 것이라 확신한다”며 “글로벌 톱티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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