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에서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성명을 내고 이사회 투표 결과 캐시 앵겔베르트(사진)가 딜로이트의 새로운 CEO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에 처음 딜로이트에 발을 들인 앵겔베르트는 앞으로 6만5000명의 직원과 매출액150억달러의 초대형 회계법인을 이끌게 됐다.
그동안 딜로이트의 임시 CEO를 맡았던 프랭크 프리드먼은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수행하게 된다.
엥겔베르트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우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며 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해서 직원도 늘리고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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