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앞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이용하면 다음달 개통할 예정인 인천공항 KTX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코레일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와 코레일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항공-철도 연계 상품인 'Rail & Miles'를 브랜드화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4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KTX 노선을 활용한 항공-철도 연계 상품을 출시하고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을 마친 고객이 인천 출·도착 KTX 좌석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별도의 전용 KTX 예매 페이지로 연결돼 정상가보다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할인혜택이 적용된 Rail & Miles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Rail & Miles 상품은 우선적으로 중국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향후 해외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R패스 권종.(자료제공=아시아나)
또한 외국인 여행객이 코레일의 'KR패스'를 구매할 경우 권종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차등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KR패스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일정 기간동안 KTX의 일반실 이하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명식 외국인 전용 패스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코레일과의 업무제휴는 양사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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