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24년 민주당 대표 당시 흉기 피습 후 헬기 전원 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는 권익위의 자체 조사에 대해 "국민이 저를 살려줬다"며 "국민 곧 하늘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9일 X(엑스·옛 트위터)에 권익위원회가 해당 건에 대해 정 전 부위원장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의 조작기소를 통한 사법살인, 테러범을 동원한 흉기살인, 조작언론을 동원한 명예살인. 이 위중한 3대 살해 위협으로부터 국민 곧 하늘이 저를 살려 주셨으니 제 목숨은 이제 온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늘이 제게 생명 보전을 넘어 큰 일까지 맡겨 주셨으니 제가 할 일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나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 곧 하늘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전날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 운영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승윤 전 부위원장이 2024년 7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헬기 전원 신고 사건과 관련해 전원위 회의에서 다루지 않은 사항을 의결서에 포함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피습된 후 119 응급의료헬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부산소방본부 직원 등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권익위는 결론을 낸 바 있는데, 여기에 정 전 부위원장이 개입했다는 겁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