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어울림전' 장애인 학습자들의 예술 축제…14일 개막
'사제동행전' 형식으로 진행
창의·감성 조화…장애 한계 넘어
2025-10-08 15:04:20 2025-10-08 15:04:2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가 주최하는 '제9회 한빛어울림전'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도예, 미술, 사진, 문예 시화,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인 학습자들의 창의와 감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한빛어울림전'은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습자들이 전문 작가의 지도를 받아 완성한 작품을 출품하고, 지도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사제동행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습자들이 예비 작가를 넘어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한 예술 역량과 지도자와 학습자의 열정, 장애가 문제 되지 않는 창의적 표현과 개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출품 작가들과 함께 창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전시 첫날인 14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행사와 한빛학교 합창반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모든 관람은 무료이며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베리어프리 환경이 조성돼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빛학교는 2011년 수원시 매산로에 설립된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문화예술교육뿐 아니라 기초학력 검정고시 과정, 영어·정보화 교육, 심리상담가 자격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해교육, 독서·언어치료, 미술치료 등도 병행하며 장애인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가 주최하는 '제9회 한빛어울림전'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미지=한빛학교)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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