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거듭 촉구
"약식 있는 이라면 스스로 내려놔야"
2025-09-24 17:35:17 2025-09-24 17:45:48
이종찬 광복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광복회)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 국제학술심포지엄' 설명회에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국적은 일본',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일본의 패망으로 우리가 해방됐다'를 운운한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더욱이 지금 그 사람으로 인해 독립기념관 기능이 마비되고 있는데, 해임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해임을 하기 전에 본인이 양식 있는 이라면,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맞다"며 용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광복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계사의 보편적 가치와 한국 독립운동'을 주제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기조강연은 '한국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위상과 성격'이라는 주제로 한시준 단국대 명예교수가 맡았고, '한국 독립운동과 민주공화주의', '일본에서의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에 관한 연구 동향', '한반도 통일, 세계평화의 관점에서 본 한국 독립운동', '한국 독립운동에서의 한·중 연대와 세계사적 의미',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본 한국 독립운동' 등의 주제 발표도 이뤄집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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