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충주기지에서 K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지난 23일 공군 충주기지에서 발생한 KF-16 활주로 이탈 사고의 원인은 활주로에 있었던 외부 물질에 의한 타이어 파손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를 유발한 외부 물질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고 전투기는 타이어 파손 외에도 기체 앞쪽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23일 KF-16 활주로 이탈은 외부 물질에 의한 앞바퀴 타이어 파손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항공기 비정상 상황을 감지하고 이륙 중지 선포 후 절차에 따라 항공기를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타이어 파손으로 방향 유지가 불가능해 활주로를 이탈하게 됐다는 게 공군의 설명입니다.
공군은 "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5일부터 F-16 계열 전투기들의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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