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마을, 한형기 전 조합장 초청 재건축 설명회 개최
2025-08-26 17:24:04 2025-08-26 17:36:53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송정은 기자)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분당신도시 최대 규모 통합 재건축 사업지인 양지마을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초림초등학교에서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을 초청해 재건축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형기 조합장은 아크로리버파크(전 신반포1차)와 래미안 원베일리(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을 이끈 인물로 잘 알려졌습니다. 
 
양지마을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단지 간 용적율, 대지 지분 차이로 인해 통합 재건축 추진 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산, 배정 문제로 이른바 ‘제자리 재건축’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양지마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한양연합 운영진의 주도로 추진됐다”며 “강남 일대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형기 전 조합장이 제자리 독립 정산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명확한 정보를 얻고 합리적인 해법을 확인하며 성공적인 재건축 전략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지마을 추진위 측은 통합 설명회 이후 공공기여 관련해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고시’ 기주 현금 기여를 토대로 사업성 분석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성남시가 운영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에 초안 검토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어 9월 중순에는 양지마을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과정을 설명하는 ‘소유자 설명회’도 개최합니다. 해당 설명회는 한국토지신탁이 주관합니다.
 
양지마을 관계자는 “통상 정비계획안 제출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고시까지 1년 이상 소요되지만, 성남시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간 단축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토지신탁과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올해 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업무 추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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