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마세요”…LH, 직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당부
2025-08-26 17:51:04 2025-08-26 17:58:27
LH 진주 본사.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LH 직원을 사칭하며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H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업체에 물품 계약을 빙자해 구매 대행이나 선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LH는 유사 사례 발생 차단을 위한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사칭 방법은 LH 직원을 빙자해 업체에 접근한 뒤 특정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가로채 잠적하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업체들에게 LH 직원 위조 명함까지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LH는 지난 25일 LH 직원을 사칭한 사기 등 해당 범죄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LH 관계자는 “물품 구매 등 모든 계약은 정식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특정 업체에 결제나 구매 대행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 전화, 방문이 있다면 반드시 유관 부서에 먼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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