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 실시
2025-07-28 09:59:12 2025-07-28 14:00:56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참가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 위치한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35랩'(dB35Lab)에서 진행됐습니다. 데시벨35랩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시험 시설입니다. 
 
LH 관계자는 "계속해서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되는 만큼, 층간소음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예방·배려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세종 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아동 눈높이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시행했으며, 주말인 19일과 26일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뛰기 △가구 끌기 △공 튀기기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실제로 체험하고, 직접 측정해보며 소음의 크기와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윗집 층간소음이 아래층 세대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직접 느껴보고 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 약속을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층간소음은 기술적인 해결과 더불어 생활 속 배려와 인식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숙제인 만큼 아이들의 소음에 대한 공감 능력 배양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동주택 주거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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