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최대규모 ‘양지마을’, 성남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제출
현재 4393가구 규모…재건축 완료 시 7500가구 탈바꿈
이재명 대통령 공약 ‘백현마이스역’ 신설 배후 효과 기대
2025-06-10 16:24:07 2025-06-10 16:24:07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경. (사진=송정은 기자)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분당 양지마을이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10일 성남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13일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토지등소유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며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지마을은 금호, 청구, 한양 등 6개 단지 총 4392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분당 최대규모의 단지인 양지마을은 재건축 완료 후 약 7500가구의 매머드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는 7월 초로 예상되며 주민대표단은 올해 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고시 즉시 주민대표단과 한국토지신탁은 본격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양지마을은 재건축 이후 인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예정) 배후 효과를 누릴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약 6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안에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1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또 현재 신분당선 정자역과 판교역 사이에 백현마이스역을 신설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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