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사진=장동혁 페이스북)
장 후보는 6일 대구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대구·경북 당원 간담회, 대구시의원 간담회, 대구 지역 청년 간담회를 연이어 가졌습니다.
장 후보는 첫 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운동 중흥, 그 뒤를 잇겠습니다"며 "다시 강한 대한민국"이란 글을 적었습니다.
장 후보는 정치권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직격했는데요. 이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이란 점을 언급하며 " 국정기획위원회의 모든 위원을 대상으로 국정기획위원 재직 기간에 있었던 주식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당장 국정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회의 오랜 관례대로, 그리고 입법권의 남용을 견제할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돌려주기 바란다. 정청래 대표도 '위장 탈당 쇼'로 꼬리 자르기 하지 말고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오는 7일 오전 10시 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