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한수원과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 '맞손'
맞춤형 컨설팅, 우수기업 확인서 발급 예정
중소기업과의 ESG 동반성장…원전 수출 지원도
2025-08-06 16:09:17 2025-08-06 17:41:58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서울 중구 동반위 중회의실에서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공기업과 동반 성장 전문 기관이 함께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ESG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한수원은 상생협력기금 1억5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와 공동으로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해 협력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자가 진단, 현장 실사 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자사의 ESG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해당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금리 우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한수원이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며 "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도 "맞춤형 ESG 지원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체코 수주를 비롯한 원전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오른쪽)과 박천중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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