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선발전에 15개팀 접수…네이버·LG 등 도전장
서류 적합성·서면 평가 거쳐 5개팀 선정 예정
주관기관 외 참여기관 상세내용은 미공개
이스트소프트·롯데이노베이트 등은 컨소시엄 참여
솔트룩스, KT와 컨소시엄 체결
2025-07-21 17:52:35 2025-07-21 18:48:22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정예팀 공모에 총 15개 팀이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017670) △엔씨에이아이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035720)KT(030200)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5곳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AI 파운데이션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기업들 (이미지=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팀을 대상으로 서류 적합성 검토와 서면 평가를 거쳐 15개 팀을 10개로 압축해 이후 발표 평가로 다시 5개 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정예팀은 사업비 심의·조정을 거쳐 다음 달 초 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최종 선정된 팀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대규모 데이터, 전문 인력 등 핵심 자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3년간 총 2136억원이 투입되며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의 명칭을 쓸 수 있습니다.
 
이날 주관기관 외 다른 참여기관에 대한 상세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앞세워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스트소프트, '루시아3'를 선보인 솔트룩스, 오픈소스를 활용할 것이라 밝힌 롯데이노베이트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솔트룩스는 KT(030200)와 컨소시엄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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