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글로벌 사업 연계성을 강조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우버 택시는 21일 한국, 일본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하나의 우버 앱으로 양국에서 동일한 모빌리티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원 앱'의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철을 비롯해 양국 간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여행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우버 택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양국 간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버 택시 기사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앱 그대로 일본에서도 간편하게 호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요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전망입니다.
앞서 우버 택시는 지난 4월 공항 방문객 등 여행자 탑승객 확보를 위히 일반 택시XL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탑승객은 최대 3개의 캐리어가 들어가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보유한 택시를 배차 받았습니다.
우버 택시는 택시 호출 시장에서 틈새를 노리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모빌리티 시장 점유율은 95%에 육박합니다. 이에 우버 택시는 가족 단위 탑승객 등 특정 이용자 층을 먼저 확보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버 택시의 프로모션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버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 경험과 연결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의 편리한 이동은 물론, 귀국 후에도 우버 택시의 편리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탑승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택시가 한국·일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우버택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