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익시젠’…AWS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입점
엑사원 기반 sLLM…'금융 분야' 특화
콘텐츠 필터링 기능 탑재…"공공 분야 활용 적합"
"지속적 개발·협업으로 AI 사업 선도할 것"
2025-07-20 09:00:00 2025-07-20 09:00:00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인데요. 마켓플레이스는 베드록 이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손쉽게 탐색하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허브입니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금융특화 sLLM ‘익시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엑사원 기반 sLLM으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수행합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엑사원보다 31%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는데요.
 
또한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기능이 탑재돼 공공·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익시젠이 활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습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 전환(AX) 기술그룹장은 "이번 AWS와 협업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익시젠의 경쟁력을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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