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국가보훈부 사상 첫 여성 차관 강윤진
'최초' 타이틀 제조기…1급 건너뛰고 차관 직행 파격
2025-07-13 16:53:48 2025-07-13 16:57:05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가보훈부 사상 첫 여성 차관이 탄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보훈부 차관에 강윤진(사진) 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을 임명했습니다.
 
행정고시 42회 출신으로 1998년 보훈부(당시 국가보훈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 새 차관은 보훈부 최초 여성 사무관, 최초 여성 서기관, 최초 부이사관, 최초 여성 국장 등 승진할 때마다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운 '보훈부 최초 제조기'로 통합니다.
 
이번 차관 발탁도 보훈부 첫 여성 차관 타이틀입니다. 보훈처 시설부터 여성 장관 또는 처장은 임명된 적이 있었지만 차장 또는 차관에 여성이 임명된 건 강 차관이 처음입니다.
 
보훈부 안팎에선 강 차관의 발탁을 파격 인사로 평가하고 있다. 첫 여성 차관인 데다 국장급인 보훈단체협력관이 1급 보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차관에 임명됐기 때문입니다.
 
강 차관은 업무 처리 방식이 꼼꼼하면서도 유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훈단체 등과의 대외협력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강 차관 발탁 배경에 대해 "국가보훈처 시절 최초의 여성 서기관과 여성 국장에 올랐고 소통 능력과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경력
△1970년 12월 충남 부여 △창덕여고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42회 △보훈부 보훈정책관 △보훈부 정책기획관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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