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한경협과 내수진작·민생회복 나선다
국내 휴가 캠페인,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협력 전개
2025-07-07 14:17:12 2025-07-07 15:11:02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확산 캠페인 진행 및 참여 독려,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가입자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휴가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해당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 10만명에게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 지급, 가입자 2만명에게 10개 리조트 최대 50% 할인 제공 등 총 83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김 회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내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류 회장은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계를 대표하는 한경협과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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