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9월1일까지 무역 협상 마무리"
"교역 파트너 중 10개~12곳 타결 시 노동절까지 협상"
2025-06-27 22:12:21 2025-06-27 22:12:21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왼쪽)이 지난 2월3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그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임 중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노동절인 9월1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미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18개의 주요 무역 상대국과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영국과 중국 등과 협정 체결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에겐)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들이 있다. 만약 18개 주요국 중 10~12개를 타결할 수 있다면 노동절(9월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국가가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며 "(여러) 국가들이 매우 좋은 거래를 들고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무역 협상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는데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다음 달 8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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