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오는 12월 말까지 이전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되도록 빠른 해수부 이전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에 강 장관이 여러 부분에서 답은 준비돼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해수부의 빠른 이전을 주문했지만, 당장 새 청사를 건설할 시간이 부족한데요. 임대 형식으로 공간을 마련해 해수부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부산을 방문해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새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부산 출신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는데요. 전 의원은 대선 기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북극항로 개척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이재명정부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해수부에 "부산 이전시 청사 임대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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