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주변 재건축 맞춰 신축 검토
2025-06-19 08:47:13 2025-06-19 15:05:09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일대 아파트 재건축에 맞춰 압구정 본점의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백화점과 닿아 있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용도 변경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1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압구정 본점은 1985년 지어질 당시만 해도 아파트 지구의 중심 시설 용지로 백화점 건설이 가능했지만, 2000년대 초 국토계획법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되면서 증축이나 신축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대형 백화점을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에 압구정 본점 용도를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심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시점에 맞춰 압구정 본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신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I=현대백화점 그룹)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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