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재차 겨냥…"아들 지적하니 형사책임" 압박
"국민이 알고 판단할 것…민주당에 맞서겠다"
2025-05-31 16:12:26 2025-05-31 16:12:2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1일 안양을 찾아 유세 활동을 한 뒤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캠프)
 
[안양=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재차 겨냥해 "아들의 아픈 면을 지적하니 형사적으로 책임지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 범계동 유세에서 "민주당이 (의원직) 제명을 시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사 기자를 고소하고 진실을 틀어막으려고 해도 안 된다"며 "범죄 일람표를 다 보셨냐. 국민이 알고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렵지 않을뿐더러 강하게 반민주주의 행태를 보이는 그들(민주당)에게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지난 며칠간 본인이 문제 될 상황이 발생하니 지지자들에게 이준석을 공격하라 한다"며 "방송 나간 사람들에게 이준석을 때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때릴 순 있겠지만 대통령이 외교를 할 때 쓸 수 있는 전술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트럼프 전화번호를 알아내 문자 폭탄을 보내라고 할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활극의 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또다시 내란 종식과 청산같은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활극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안양=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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