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파진흥협회와 '맞손'…'AI·전파 융합' 신사업 추진
29일 'AI 및 전파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05-30 10:49:05 2025-05-30 14:50:04
29일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오른쪽)이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AI 및 전파 분야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한국전력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전파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전파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전파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무선 신사업, 신기술,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파통신기술 활용 재난·안전 공익 서비스 발굴, △'ICT(정보통신기술)+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실증, △전력망 전파 환경 기술 협력 및 민원 대응,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ICT 신기술 활용 교육 추진 등 총 4대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입니다. 
 
특히, 산불 조기감지 시스템과 전력설비 공사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등 신규 서비스 발굴을 비롯하여 AI, 저궤도 위성, 6G 등 'ICT+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분야 국내외 실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전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대응해 그동안의 경험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ICT 기술을 활용해 전력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협회 간 AI, 무선 신기술 등에 대해서 정책·기술 정보와 인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실질적인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창출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중심으로 ICT 신사업 추진 방향성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ICT 기반 전력 신사업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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