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준금리 인하에 "가계대출·주택시장 영향 점검"
"미 상호관세 판결에 금융 변동성 확대 가능성…지속 모니터링"
"회사채 시장 발행 원활…비우량 기업 자금조달 여건 살필 것"
2025-05-30 09:49:45 2025-05-30 14:38:11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5월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정부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전격 인하한 데 따른 가계대출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30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내 금융·외환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상호관세 관련 미국내 판결의 전개 양상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F4 회의를 중심으로 대외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회사채 시장은 견조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발행이 원활하고 신용스프레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므로 향후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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