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유튜버 쯔양(박정원)과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포함한 독거노인 대상 통신요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통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과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왼쪽)과 유튜버 쯔양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MDA)
KMDA와 쯔양은 통신요금을 함께 기부하며, 대상자 선정은 지방자치단체 괴산군과 당진시의 추천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통신요금 조회·수납 등 실무는 KMDA 소속 회원사들이 전담합니다. 연내 1000명 지원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MDA는 해당 지원사업과 연계해 회원들 신청을 받아 통신서비스 쉼터 운영 등 추가적인 어르신복지 인프라 조성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쉼터는 통신 상담, 기초 스마트폰 교육, 요금 정보 안내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기반 소통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염규호 KMDA 회장은 "쯔양과 협회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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