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국내 주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휴롬 H410 착즙기 'H71FT-BFC06BE'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제품 조립부터 착즙, 시음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 결과, 건강한 주스 한 잔이 주는 만족감과 함께 실제 사용 시의 장단점이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휴롬착즙기 'H71FT-BFC06BE' 제품 개봉.(사진=뉴스토마토)
먼저 제품을 개봉하면 본체 외에도 다양한 구성품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와 주스 키트를 활용한 레시피 북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휴롬 착즙기와 주스키트 패키지.(사진=뉴스토마토)
또한 별도로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조합해 바로 착즙할 수 있도록 구성된 '휴롬 주스키트 패키지'도 제공돼, 간편하게 신선한 주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착즙기 제품 조립하는 모습.(사진=뉴스토마토)
설명서를 따라 부품들을 조립하며 쓰임새와 장착법 등을 익혔습니다. 예상과 달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구조였습니다. 부품별 쓰임새가 명확해 조립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주스키트 과일을 세척하는 모습.(사진=뉴스토마토)
제품 조립을 마친 후에는 함께 제공된 주스키트 중 '사과·토마토·비트·바질' 세트를 우선 골랐습니다.
주스키트의 과일 및 채소를 썰어놓은 모습.(사진=뉴스토마토)
과일과 채소는 세척한 뒤, 착즙기 투입구에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손질을 마치고 보니 양이 꽤 넉넉해, 2인분 주스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착즙기 작동하는 모습.(사진=뉴스토마토)
썰어놓은 과일과 채소를 착즙기에 넣고 작동시키자 앞쪽으로는 진한 주스가, 옆쪽으로는 찌꺼기가 자동으로 분리돼 나옵니다.
착즙한 주스.(사진=뉴스토마토)
컵에 주스를 따라 마셔보니 천연 과즙의 단맛과 채소의 건강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만족스러운 맛을 냈습니다. 평소 잘 먹지 않던 채소도 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니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착즙기 사용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채소 섭취의 진입장벽을 낮춰준다'는 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채소 섭취가 어려운 사람에게 특히 적합해 보입니다. 건강을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유용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착즙기 해체 및 세척.(사진=뉴스토마토)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착즙 후 기기에 남은 찌꺼기 정리와 세척은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틈새 곳곳에 찌꺼기가 남아 있어 꼼꼼한 세척이 필요했으며, 자칫 소홀하면 악취가 생기거나 제품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매일 사용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여유 있는 아침 시간에 건강 루틴의 일환으로 활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도구였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동시에 착즙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하나쯤 구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휴롬 착즙기.(사진=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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