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2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각 기관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우선 국토부가 스마트 건설 활성화와 추락사고 예방 대책 등 건설 안전 혁신 방안을 소개합니다. 이어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에서 기관별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 중·소 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방안과 건설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정부 관계자와 업계, 근로자, 전문가들이 정부와 관계기관의 건설 안전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추락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함께 현장 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 실시, CCTV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육 자료 제작,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를 위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 안전, 감리, 건설 인력, 불법 하도급 등 건설산업 전반의 안전 제고를 위한 건설 안전 전담 조직을 운영해 상반기 중 건설 안전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더 이상 건설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건설업계와 근로자도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출처=국토교통부)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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