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기업 최대 규모' 해외판로 지원사업 개시
원전 중기 지원…"해외 동반 진출 확대"
2025-04-24 14:12:47 2025-04-24 15:25:04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공기업 최대 규모 해외 판로 지원사업인 '신밧드'(SINBAD)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신밧드를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에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을 지원합니다. 특히 신규 원전 수주가 가시권에 든 체코를 대상으로는 '체코 원전 특화 세르파 지원사업'을 신설했습니다. 
 
체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유럽 품질경영시스템(ISO19443) 인증 취득 △현지 공급망 분석 △기업 맞춤형 전략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시장 개척도 추진합니다. 한수원은 앞서 일본·프랑스 등지에서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국내 원전 중소기업과 해외 현지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는데요. 오는 6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북미·아시아·유럽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주호 사장은 "신밧드를 통해 협력 기업의 원전 전주기 해외 동반 진출 확대, 수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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