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로봇 개발에 '국내 최고' 협력체계 구축
로봇·드론·AI…'현장 중심' 기술개발 박차
2025-04-23 13:04:23 2025-04-23 13:54:58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사내 기술연구원에서 '지능형 로봇기술 연구회'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능형 로봇기술 연구회 착수 회의 기념 단체사진. (사진=중부발전)
 
지능형 로봇은 정해진 동작만 수행하는 기존의 로봇과 달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합니다. 
 
이번 연구회엔 로봇·드론·AI 분야 교수진, 로봇 관련 중소기업, 중부발전 실무진이 참여합니다. 연구회는 발전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기술 자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정 한국로봇학회장,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이동주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 등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와 협력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중부발전은 착수 회의에서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로봇 기술을 적용할 주요 분야, 그에 따른 기술 요구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교수진은 로봇 기술이 적용될 곳을 직접 시찰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자문을 진행했습니다.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암모니아의 안전한 하역을 위한 자동화 로봇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효율적인 발전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2020년부터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발전 산업 혁신을 위한 로봇·드론 기술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나온 15개 기술은 실제 발전소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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