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4월부터 '격주 놀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격주 놀금'으로 일·생활 균형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 업계 최초로 월 1회 '놀금'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 재충전을 장려했습니다.
이 제도는 2021년 4월부터 '격주 놀금'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월요일엔 30분 늦은 출근, 금요일엔 1시간 30분 조기 퇴근, 점심시간 확대(1시간 30분) 등 여유로운 근무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제주도 '힐리우스' 독채 숙박을 무료 제공하는 '어썸제주'를 시행 중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휴가 지원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임직원 전용 캠핑카 대여, 무료 휴양시설과 리조트 회원권 이용, '어썸제주'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썸제주는 회사가 소유한 제주도 소재 '힐리우스' 독채 숙박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공식 연차 외에 1.5일 연차를 추가로 받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복지 공간 사이다룸. (사진=카카오게임즈)
심리상담으로 '건강한 일터' 조성
카카오게임즈는 건강과 자기개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내 스포츠 마사지를 제공하는 '사이다룸'을 갖추고 임직원의 상시 피로 해소를 지원합니다.
1년에 여덟 번까지 구성원 마음 건강과 재무 고민, 법률 자문 등을 전문가를 통해 무료 지원합니다.
지난해엔 카카오 헬스케어와 협업해 서비스 신청 임직원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측정 서비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임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해 연 360만원에 달하는 '자기개발 복지포인트'도 줍니다. 최대 3억 원 대출금에 대해 2.0% 초과분 이자를 지원해 임직원 주택·생활 자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직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교육 욕구 충족과 역량 강화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게임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데이터 문해력 등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한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직무별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즐거운 일터와 일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업무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직원을 위한 근무·복지·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와 경제 단체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인증',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기업인증'을 정기 획득하고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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