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251270)이 올해 4분기와 2026년 상반기 실적 상승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6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비용 관리 현황과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을 밝혔습니다.
넷마블 2025년 3분기 실적 표. (자료=넷마블)
김 대표는 남은 4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 출시작의 글로벌 확장으로 인해 3분기 대비 상당 수준의 성장이 4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RF온라인'과 '레이븐2'가 4분기에 추가로 글로벌 확장되며 3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가 1분기 출시로 예상됨에 따라 두 프로젝트 중심으로 상반기 매출과 2026년 전반에 대한 상승을 내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넷마블은 2025년 3분기 매출 6960억원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7.5%와 38.8% 올랐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시한 20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 배경에 대해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며 "차입금 상환과 재무 계획은 보유 자산에 대한 유동성과 맞물리는 부분이라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최적의 방법을 계속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은 감원이 아닌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인건비를 관리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자체 IP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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