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미국 특허 등록 4년 연속 1위
25년 미국서 7054건 등록
LG엔솔, 22계단 뛰어 올라
2026-02-08 11:52:22 2026-02-08 11:52:2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으로 집계되며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특허정보 전문기관 IFI 클레임스가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미국에서 7054건의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전체 등록 특허 32만여 건의 2% 이상을 차지한 규모로, 전년보다 11%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59건으로 5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두 계단 올랐습니다. LG전자는 2284건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LG디스플레이는 932건으로 30위, SK하이닉스는 844건으로 37위에 랭크됐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곳은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981건을 등록하며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순위도 22단계나 뛰어올랐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전체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로는 현대차가 1631건으로 16위, 기아가 1606건으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때 29년간 부동의 1위였던 IBM은 선별적 출원 전략으로 11위까지 내려갔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기업들의 특허 등록은 2만 6147건으로 전년보다 8%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특허의 약 60%를 아시아 기업들이 가져가며 기술 혁신의 주도권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가는 양상이 확실해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 특허 출원 건수 자체는 전년 대비 9% 줄어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만 배터리 운영, 전기분해,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에너지 전환 관련 개발은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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