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하이브IM이 13인조 가수 세븐틴의 첫 공식 게임 '퍼즐 세븐틴'으로 자체 IP(지식재산권) 차별화에 나섭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최근 퍼즐 세븐틴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하이브IM은 세븐틴을 슈퍼 데포르메(SD) 기법으로 작고 귀엽게 표현하고, 구성원 대표 방을 꾸미고 친구와 교류하는 '미니룸'을 게임에 넣었습니다. 게이머는 세븐틴 무대 의상을 재현한 복장과 고유 서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4월 중국을 제외한 170개국에 아홉 개 언어로 출시됩니다.
하이브IM '퍼즐 세븐틴' 포스터. (이미지=하이브IM)
그간 다른 회사들이 하이브 아이돌 게임을 만들었지만, 팬덤과 게임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넷마블(251270)이 2019년 6월 출시한 카드 수집 게임 'BTS 월드'는 2023년 12월 서비스를 마쳤습니다.
컴투스(078340)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요리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모바일 매출 100위 안에 없습니다.
하이브IM은 자체 IP 게임 개발·배급을 넘어, 가수와 게이머와 함께 숨쉬는 '입체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하이브IM은 2021년 2월 출시한 '리듬 하이브'와 2022년 6월 작 '인더섬 위드 BTS' 등에서 모기업 하이브 음악과 아이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두 게임은 각각 누적 가입자 1150만명과 997만명을 기록했는데요. 해외 게이머 비중은 각각 91%와 96%에 달합니다. 하이브IM은 팬들에게 게임을 통해 가수와 가까이 소통하고 음악도 즐기는 경험을 준 결과라고 자평합니다.
하이브IM 관계자는 "'누구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팬과 게이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퍼블리싱과 인하우스 개발을 병행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순한 게임과 음악의 결합이 아닌,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으로 게이머와 더 긴밀히 연결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혁신적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팬과 게이머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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