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올해 종자생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종자생명 전문인력은 3100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생명 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올해 교육훈련 계획을 마련하고 첫 교육으로 다음달 3일부터 '미래인력 종자 전문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올해 교육과정은 종사자 전문인력, 미래 인력양성, 공무원 직무역량, 국제협력 및 지역사회 소통 등 4개 교육 분야로 운영됩니다. 종자업계와 학계 등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5개 과정을 신설하고 20개 과정을 확대·축소, 39개 과정은 유지해 총 64개 과정, 110회 운영을 통해 3100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실습 중심의 중장기 과정으로 설계된 신규 과정이 눈에 띕니다. 조직배양기술 및 화훼육종기술 심화과정은 수개월에 걸친 실습을 통해 전문 기술을 심도 있게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신설됐습니다.
또한 종자산업 직무 이해와 종자업체 취업 동기 부여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 및 대학생 등 취업 후보자를 대상으로 종자업체를 방문해 종자산업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자산업 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이세환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올해도 종자·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센터에서는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교육훈련 계획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참관객이 종자생명관에서 새싹을 직접 만져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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