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일반 청약 증거금 21조원…122.9대 1 기록
24일 납입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
AI·클라우드 등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본격화
2025-01-22 18:11:53 2025-01-22 18:11:5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LG CNS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LG CNS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진=LG CNS)
 
22일 LG CNS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414주에 대해 총 6억8317만1110주의 청약이 신청됐습니다. 경쟁률은 122.9대 1, 청약 증거금은 총 21조 1441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입니다. 
 
앞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LG CNS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했습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투자재원을 활용해 AI, 클라우드 등 DX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DX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LG CNS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습니다. 
 
LG CNS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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