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7일까지 ‘2020년 자사 쇼핑몰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핵심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자사 쇼핑몰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외국어로 구축돼 있고 결제, 배송, 교환·반품, 고객 응대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는 해외 현지 쇼핑몰 개설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온라인지사화’ 분야도 신규로 모집한다.
참여 기업에게는 △자사 쇼핑몰 홍보·마케팅 비용 △쇼핑몰 리뉴얼 비용 등을 온라인수출 성장 단계별로 차등해 총 사업비 70% 이내 최대 1억원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 평가를 통해 수출 성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금의 10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추가 프로모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70개 자사 쇼핑몰을 육성해 311억원의 온라인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55개 자사 쇼핑몰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로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돌 굿즈와 한류 음반 등을 수출하는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동 사업을 통해 K-pop 온라인몰 리뉴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사업 참여 이후 세계 240여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실적이 4.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정식 온라인수출처 처장은 “세계로 확산 중인 한류와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소비재 수출을 주도하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있어 새로운 성장 키워드”라며 “특히 5대 핵심 소비재 중심으로 온라인수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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