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경남 진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4년 7월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6번째로 맞는 창립기념일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창립 41조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중진공
중진공은 1979년 1월30일 중소기업진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설립돼 이후 41년간 '중소기업 진흥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라는 설립목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설립 당시 정원 199명, 자산규모 261억에서 현재는 정원 1347명, 자산규모 17조5700억원으로 정원은 6.7배, 자산은 673배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중진공은 현장에서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창업·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이 참여하기 어려운 고위험 영역을 집중 지원하며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IMF 외환위기에는 신경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정책자금 지원방식을 직접대출로 전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정책자금의 적극적 지원에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 지원의 사각지대인 청년창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40주년을 맞이한 2019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17개 확대 △시애틀·뉴델리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신규 개소 등 스타트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 정부의 국정철학인 혁신성장, 공정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공정, 혁신, 포용, 디지털 경제, 스마트, 상생에 대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중진공 역시 사업 방향성을 동일하게 가야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조 직무대행은 “중진공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성과중심, 소싱과 전문성 강화, 협업과 소통하는 조직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40년을 향해 발전해나가는 중진공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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