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월 첫날 2030선 아래로..외국인·기관 매도(마감)
2015-04-01 15:27:00 2015-04-01 16:49:2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4월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며 203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0.62%) 떨어진 2028.4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522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총 9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증권, 음식표,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은 올랐지만, 섬유의복,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 금융업 등은 내렸다.
 
대형주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특히 삼성전자(005930)(-1.3%), 현대차(005380)(-2.7%) 등 대장주에 힘이 빠진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2%), 현대모비스(012330)(-1.2%), POSCO(005490)(-2.7%), 제일모직(028260)(-2.0%)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지수는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주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KTB투자증권(030210), 동부증권(016610), 유진투자증권(001200)이 신고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역시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0.04%) 떨어진650.23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부진했다. 하지만 동서(026960)(3.9%), CJ오쇼핑(035760)(2.2%), 콜마비앤에이치(200130)(6.5%)는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4%) 떨어진 1102.40원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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