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윤종록 2차관이 경기도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해, 재난안전 분야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산업고도화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말부터 60여개 과제를 추진중이며, 지난 6월부터 분야별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재난안전분야 현장점검에서는 ▲유해 화학물 실시간 관제 ▲스마트 블랙박스 ▲LPG 용기 이력관리 등 3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유해 화학물 실시간 관제 과제는 유해화학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고, 기존 수입 센서·탐지기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게 제품화해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 중인 센서와 탐지기를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내에 비치된 암모니아 저장탱크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용 차량에 설치해 유출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스마트 블랙박스는 주행시 주행기록장치(On-Board Diagnostics)와 자동으로 연결해 핸들의 조향각도와 브레이크 작동여부 등을 동시에 감지한다. 또 교통사고 현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 정확한 교통사고 원인분석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PG 용기 이력관리는 현재 무선식별(RFID) 태그를 LPG 용기에 부착해 LPG 충전·검사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이력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우리의 강점인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를 재난안전분야에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국민들이 안전한국을 체감할 수 있으며, 향후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에서 재난안전분야 과제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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