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 고객은 앞으로 해외여행 중 사진이나 동영상이 포함된 문자도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로밍 단문메시지(SMS), 장문메시지(LMS) 수신무료에 이어 14일부터는 로밍 멀티메일, 동영상메일(MMS) 수신까지 국내 최초로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밍 문자메시지 수신 전면 무료화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타 통신사들이 로밍 SMS 수신만 무료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KT는 지난해 1000자까지 받을 수 있는 LMS를 무료화한 데 이어 MMS 수신까지 전면 확대했다.
이로 인해 요금부담으로 MMS를 열어보지 않아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거나, 단말기 사양에 따라 대용량 MMS가 자동으로 수신되어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되는 고객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T는 고객이 해외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이 되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데이터로밍 요금 상한 서비스'를 국내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고, 로밍 MMS 발신요금도 첨부파일 용량에 상관없이 건당 500원으로 전세계 단일 과금하여 평균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로밍 안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데이터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 11개국 무제한 3G 데이터로밍, 저팬·미국 에그, 올레 와이파이 로밍 등 경제적인 로밍상품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로밍요금 상한, 실시간 로밍요금 확인 등 안심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밍 문자메시지 무료 수신과 같이 타사에는 없는 독보적인 로밍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KT를 선택한 고객이 해외에서도 진정한 만족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밍 문자메시지 무료 수신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모든 KT의 로밍고객에게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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