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20 대규모 리콜…“국내 영향 미미”
국토부, 항공사에 SW 업데이트 지시
2025-11-30 11:16:07 2025-11-30 11:16:07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에어버스 A320 계열 여객기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으면서 항공대란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국내에서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에어버스 A320-네오 여객기
 
2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 A320 계열 항공기는 총 42대로 확인됐습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0대 △아시아나항공 17대 △에어부산 11대 △에어로케이 3대 △에어서울 1대였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기 가운데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한 구형 기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종석에서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되는 수준으로, 1시간 내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에 관련 조치를 시행하라는 긴급 조치를 내렸으며, 에어버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행을 통지했습니다.
 
정부와 항공사들이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리콜 사태로 인한 운항 차질은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A320 계열 여객기 업데이트 소요 시간은 1대당 1시간 미만”이라며 “이미 필요한 기체의 절반 정도가 업데이트를 마쳤고 늦어도 30일 오전까지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에어버스는 A320 계열 여객기에서 “급강하를 비롯해 비행 안전에 심각한 이상을 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다”며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에서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약 1만1300대로, 이로 인한 항공대란 우려가 일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8일(현지시각) 출발 항공편 35편의 운항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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