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5대 우주강국 도전 계속될 것"
연구진 등 관계자 노고 치하…과학기술 지원 약속
2025-11-27 08:57:06 2025-11-27 15:39:10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학교에서 '함께 여는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4차 발사 성공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오늘 새벽 1시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4차 발사는 민간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대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4차 발사 이후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은 원격수신 정보를 분석한 결과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도 목표 궤도인 600km에 분리 안착됐습니다. 
 
누리호는 최초 민간 주도로 제작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의 제작과 조립을 총괄했는데요. 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합작한 사례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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