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문희정 “중국 제안 ‘AI 협력’ 기술 표준화 노린 것”
딥시크 오픈소스 공개 역시 중국의 AI 기술 표준화 시도 분석
2025-11-26 21:19:38 2025-11-27 01:51:35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가 26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에서 중국의 ‘AI 협력제안에 대해 “AI 기술 표준화를 노린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제안한 ‘AI 이니셔티브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평론가는 한국 주요 수출 품목 중 중국이 따라잡은 게 절반 이상, 10년 내 대부분 역전 한국 정부의 고민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따른 한국 산업 공동화를 전제로 잠재력 있는 한국에 대국적 차원에서 협력한다는 의도라고 중국 관영매체 보도를 분석했습니다.
 
최근 일본과 갈등 속에서 한국을 전략적 완충지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일본의 고립이 필요한 중국이 한국, 미국과 가까워지려는 맥락에서 AI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유엔도 AI 표준화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한국이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니 중국도 표준화 부분에서 한국과 협력하려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가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전망하고 있다. (사진 = 뉴스토마토)
 
문 평론가는 한국이 AI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중국 기술이 더 강하니 기술 표준은 중국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덥석 받을 필요는 없다한국 주도로 같이 하자고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오픈 AI’과 달리 중국이 딥시크(DeepSeek) 오픈소스를 공개한 것도 AI 기술 표준을 장악하기 위한 중국의 수순으로 해석했습니다.
 
내년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해서 문 평론가는 지금 상태로 가면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트럼프가 현 상황을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변수는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에 대한 민주당 주류의 거부감이라며 민주당이 만다니의 성향을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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