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제6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천연가스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습니다. 에너지 대전환 흐름에 맞춰 국가 에너지 안보를 토대로 천연가스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가스업계도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천연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제6회 KOGAS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KOGAS 포럼은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천연가스 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입니다.
이날 포럼에는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최용옥 중앙대학교 교수, 김정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신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시대의 천연가스라는 버팀목,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스업계의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강승진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좌장), 하윤희 고려대학교 교수, 배정환 전남대학교 교수, 조상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나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천연가스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믹스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뒷받침할 유연성 전원으로서 천연가스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에너지 대전환 흐름에 맞춰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반해 천연가스 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가스업계도 탄소중립 전략을 면밀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 국정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과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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