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조명·AI 기반 HCL 기술 이끈다
2025-09-11 14:57:08 2025-09-11 16:28:4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인천광역시가 키엘연구원과 손잡고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설립에 나서며 인천 북부권을 첨단 조명산업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11일 인천시는 조명기술 분야 국내 최고 전문 기관 키엘연구원과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키엘연구원은 인천 북부권역에 2028년까지 총 408억원을 투자해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운영할 계획입니다. 
 
(좌)조현훈 키엘연구원장 (우)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사진=인천시)
 
협약 주요 내용은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개원을 위한 투자 △인간 중심 조명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 조명 탄소저감 실적 외부사업 추진 △지역 인력 채용 및 과학산업 선도 국가대표급 인적자원 육성 △인천 기업 시험평가 수수료 감면 및 산업육성·기술고도화 지원 등입니다.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는 ‘폐 LED조명 제품’ 재활용과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또한 AI 기반 인간 중심 조명(HCL:Human-Centric Lighting) 기술 개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28년 센터 설립 시점 기준 약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립 후 5년간 누적 기준으로는 약 5160억원의 경제 효과와 9200명의 고용 유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북부권역을 첨단 조명산업 거점으로 수도권 조명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순환경제형 디지털 광융합 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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