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주블리아·디판 등 피부외용제 성장 '두각'
2025-08-27 12:22:05 2025-08-27 14:51:20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주블리아와 멜리논크림에 이어 디판 시리즈를 선보이며 피부외용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의 피부외용제 대표 품목인 주블리아는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지난 2022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특허 만료 이후 복제 약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약가 인하와 용기 변경을 꾸준히 하며 소비자와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미 치료제 멜라논크림은 대표적인 피부외용제로 동아에스티와 아주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지난 2003년 좌, 우측 안면에 기미를 가진 20~59세 사이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죠. 
 
특히 동아제약은 피부외용제 3인방(애크논-애크린, 노스카나, 멜라토닝)과 더불어 디판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대표 품목인 디판테놀을 시작으로 벌레 물림에 사용하는 디판버그겔과 알레르기성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 상처 소독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디판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덱스판테놀 성분 함유입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 촉진, 보습, 피부 장벽 강화, 항염 효과를 나타내 피부염, 습진, 화상, 기저귀 발진 등 다양한 피부 문제의 치료에 활용되는 성분이죠. 또한 디판 시리즈는 덱스판테놀 기반으로 각 질환에 사용하는 성분을 조합했으며, 주 사용 층이 영유아 등 어린이인 만큼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은 각각 피부외용제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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