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그림자 박유하 "힘들 땐 동지, 끝나면 직원"
'이준석 겨냥' 해석에 논란
2025-07-24 17:21:04 2025-07-24 17:42:44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박유하 전 비서관이 강선우 민주당 의원 갑질 논란에 대해 "힘들 땐 동지, 끝나면 직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던 박유하 전 보좌관이 강선우 민주당 의원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페이스북 캡처)
 
 
박 전 비서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강 후보자의 논란을 보자면 '누군가' 보좌를 했던 입장으로서 많은 생각이 들지만, 내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느끼는 감정으로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힘들 땐 동지, 끝나면 직원"이라며 "짧지만 깊은 경험을 가지면서 가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분히 이준석 의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더해졌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이 공유되며 논란을 낳자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이준석 의원의 그림자로 불리는 최측근입니다. 지난 대선까지 이 의원의 모든 대내외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대선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 의원은 앞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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